유리 타공 마감

환풍기 배관 자리를 뚫고도 마감이 부실해 다시 연락 주셨던 고객님의 이야기입니다.

Story

"구멍은 뚫었는데 바람이 계속 들어와요"

욕실 환풍기 배관 때문에 다른 업체에서 유리에 구멍을 뚫었던 고객님이 저희에게 다시 연락을 주셨습니다. 구멍 자체는 제대로 뚫려 있었지만, 배관과 유리 사이 틈을 실리콘으로만 대충 메워둔 상태라 겨울이 되니 그 틈으로 찬바람이 계속 들어온다고 하셨습니다. 습기가 많은 욕실 특성상 곰팡이까지 슬기 시작한 상황이었습니다.

현장에 가서 확인해 보니 기존 실리콘 마감이 배관을 완전히 감싸지 못하고 군데군데 빈틈이 남아 있었습니다. 마감재가 얇게 발려 시간이 지나며 갈라진 부분도 있었고요. 저희는 기존 마감을 제거하고 배관 둘레를 전용 밀폐재로 다시 감싼 뒤, 방수 실리콘으로 이중 마감하는 방식으로 재작업했습니다.

타공보다 마감이 부실하면, 구멍을 뚫은 의미가 사라집니다.

습기가 많은 욕실이라 일반 실리콘보다 곰팡이에 강한 방수 전용 제품을 사용했고, 배관과 유리 사이 틈이 남지 않도록 여러 번 나눠 발라 완전히 메웠습니다. 재작업 이후로는 찬바람도 곰팡이도 더 이상 생기지 않았다는 후기를 받았습니다.

이 사례처럼 타공 자체는 잘 됐어도 마감이 부실하면 문제가 반복됩니다. 특히 욕실, 베란다처럼 습기나 온도 변화가 큰 공간은 마감재 선택과 시공 방식이 더 중요합니다. 저희는 공간의 특성에 따라 실리콘, 우레탄폼, 전용 밀폐재 중 적합한 재료를 골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감재를 바르기 전에는 반드시 배관 주변 먼지와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합니다. 표면이 지저분한 상태에서 실리콘을 바르면 접착력이 떨어져 시간이 지나며 들뜨거나 갈라지기 쉽습니다. 간단해 보이는 과정이지만 마감의 내구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단계라 빠뜨리지 않고 진행합니다.

마감 두께도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너무 얇게 바르면 갈라지기 쉽고, 너무 두껍게 바르면 마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표면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배관 지름과 틈새 크기에 맞춰 적정 두께로 여러 번에 나눠 바르는 방식을 사용해, 겉보기에도 깔끔하고 오래가는 마감을 만들고 있습니다.

마감재가 완전히 굳기까지는 보통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걸립니다. 이 시간 동안 배관이나 배선을 무리하게 움직이면 마감재가 제자리를 잡지 못해 틈이 생길 수 있어, 굳는 시간 동안은 되도록 건드리지 않도록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실외 쪽 마감도 실내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빗물이 직접 닿는 위치라면 실외용 방수 마감재를 별도로 사용해, 시간이 지나며 빗물이 스며들어 마감이 들뜨는 일이 없도록 처리합니다.

Summary

마감까지가 진짜 타공입니다

  • 배관·배선 둘레를 완전히 감싸는 밀폐재를 사용합니다.
  • 습기가 많은 공간은 방수 전용 실리콘으로 이중 마감합니다.
  • 마감재를 바르기 전 표면 먼지를 깨끗이 제거합니다.
  • 적정 두께로 나눠 발라 갈라짐 없이 오래가는 마감을 만듭니다.

환풍기 배관 타공 시공 사례는 창문 환기구 유리타공 페이지에서 더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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