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망 유리 타공

방충망이 설치된 창에 유리 타공이 필요할 때, 순서와 확인할 점을 정리했습니다.

Story

방충망 뒤 유리창, 순서를 정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여름철 에어컨 배관 설치 문의가 몰릴 때 자주 마주치는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배관이 지나갈 창문에 방충망이 함께 달려 있는 경우입니다. 방충망 자체는 타공 대상이 아니지만, 창을 열고 작업 공간을 확보하려면 방충망을 먼저 분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작업 순서에 신경 쓰는 부분입니다.

한 고객님 댁에서는 베란다 창 유리에 배관 구멍을 내야 하는데, 방충망 프레임이 유리 타공 예정 위치 바로 앞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방충망을 분리하지 않고 그 상태로 작업하면 드릴 각도를 제대로 잡기 어렵고, 냉각수가 방충망 쪽으로 튀면서 프레임이 녹슬 위험도 있었습니다.

방충망은 타공 대상이 아니지만, 작업 순서에는 늘 포함됩니다.

이럴 때 저희가 진행하는 순서는 정해져 있습니다. 먼저 방충망을 프레임에서 분리해 안전한 곳에 세워두고, 유리 타공을 마친 뒤 절단면과 주변을 깨끗이 닦아낸 다음, 마지막으로 방충망을 원래 위치에 재설치합니다. 방충망 자체에 별도로 구멍을 내야 하는 경우, 예를 들어 배관이 방충망을 통과해야 하는 구조라면 유리 타공 위치와 정확히 맞춰 방충망 쪽에도 같은 위치에 절개선을 넣습니다.

방충망 프레임이 낡아 분리 중 파손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미리 안내해 드리고, 필요하면 방충망 자체를 새로 짜드리는 것도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방충망 교체는 유리 타공과는 별개의 작업이라 원하시는 경우에만 진행합니다.

방충망을 재설치할 때는 원래 위치 그대로 정확히 맞추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미세하게 어긋난 채로 다시 끼우면 프레임과 창틀 사이에 틈이 생겨 방충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재설치 후에는 반드시 개폐 테스트와 틈새 확인까지 마치고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방충망 자체가 배관이 지나가는 구조로 되어 있는 슬라이딩형 창은 조금 더 복잡합니다. 이 경우 방충망을 아예 떼지 않고, 배관 경로에 맞춰 방충망에어컨용 커버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어떤 방식이 맞는지는 현장 구조를 직접 봐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어, 방문 시 함께 확인해 드립니다.

방충망 프레임 색상이나 재질이 특이한 경우, 예를 들어 방범 기능이 결합된 스텐 방충망이라면 일반 알루미늄 방충망보다 분리와 재설치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립니다. 이런 특수 방충망이 설치되어 있다면 방문 전 미리 알려주시면 필요한 공구를 준비해 갈 수 있습니다.

Summary

방충망이 있는 창, 이렇게 진행됩니다

  • 방충망 분리 → 유리 타공 → 마감 청소 → 방충망 재설치 순서로 진행합니다.
  • 배관이 방충망도 통과해야 한다면 같은 위치에 절개선을 함께 넣습니다.
  • 방충망 프레임이 낡았다면 분리 전 미리 상태를 확인해 드립니다.
  • 슬라이딩형 방충망은 커버 부착 등 다른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배관 타공 전반에 대한 내용은 가스배관 유리 타공 페이지에서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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