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를 새로 설치하거나 위치를 옮길 때 가장 먼저 막히는 부분이 원수 호스와 배수 호스가 지나갈 통로입니다. 싱크대 아래 배관과 정수기 설치 위치가 멀리 떨어져 있으면, 호스가 벽을 넘어가야 하는데 벽 안에 철근이 지나가거나 이미 다른 배관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새로 구멍을 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살펴볼 수 있는 대안이 바로 주방과 베란다 사이 유리창입니다. 정수기를 베란다 쪽 배관에 연결해야 하는데 벽 통로가 막혀 있다면, 유리에 작은 구멍 하나를 내는 방식으로 호스를 통과시킬 수 있습니다. 정수기 호스는 지름이 작은 편이라 타공 자체도 비교적 간단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스 하나 지나갈 자리, 벽 전체를 뜯지 않고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창호 유리가 강화유리인지 일반유리인지에 따라 진행 방식이 달라지는 것은 다른 타공 작업과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지어진 오피스텔이나 신축 아파트는 발코니 창호가 안전기준상 강화유리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재질부터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