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당일 에어컨 이전 설치와 함께 배관 타공을 요청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사 당일은 짐 정리와 가구 배치로 집 안이 가장 혼잡한 날입니다. 작업 공간 확보가 어렵고, 다른 설치 기사님들과 동선이 겹쳐 일정이 지연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가능하다면 입주 전, 집이 비어 있는 시점에 미리 타공을 마쳐두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특히 전세나 매매로 입주하시는 경우, 잔금일 이후 도배·장판 공사와 함께 일정을 잡을 수 있는 며칠의 여유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기간을 활용하면 가구가 들어오기 전이라 작업 공간이 넉넉하고, 먼지나 파편 처리도 훨씬 수월합니다.
Process
빈집 상태에서는 확인과 작업이 모두 빨라집니다
빈집 상태에서 방문하면 창호 재질 확인부터 훨씬 수월해집니다. 가구에 가려진 창이 없어 전체 창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강화유리로 확인되어 재단 재가공이 필요한 경우에도 입주 전이라 일정에 여유를 두고 준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입주 후 가구 배치가 끝난 다음에 재단 재가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가구를 다시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깁니다.
빈집에서의 하루가, 입주 후 일주일보다 수월할 때가 많습니다.
빈집 상태 창호 전체 확인타공 전 위치 확정타공 후 청소까지 완료
작업 후 발생하는 유리 파편이나 먼지 처리도 빈집일 때가 훨씬 간편합니다. 가구나 바닥재가 없는 상태라 비닐 보양 범위가 넓어져 부산물이 다른 곳으로 튈 걱정 없이 시원하게 작업할 수 있고, 청소도 빠르게 마무리됩니다. 이미 가구가 들어온 뒤라면 보양 범위를 최소화해야 해서 작업 시간이 더 길어지는 편입니다.
다만 빈집 방문은 관리사무소나 건물 출입 절차를 미리 확인해 두셔야 합니다. 잔금 전이라면 임대인·매도인 측의 출입 동의가 필요할 수 있고, 관리사무소를 통해 출입 예약을 해야 하는 단지도 있어 방문 전 이 부분을 확인해 두시면 일정이 더 매끄럽게 진행됩니다.
이사 업체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조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희 작업이 이사 당일과 너무 가깝게 잡히면 결국 짐이 들어오기 직전까지 작업이 끝나지 않아 같은 혼잡을 겪을 수 있어, 최소 하루 이틀 정도의 여유를 두고 일정을 잡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도배·장판 공사가 함께 예정되어 있다면 그 공정 전후로 저희 방문일을 맞추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Result
이사 일정보다 하루이틀 앞당겨 보세요
가능하다면 이사 당일보다 며칠 앞서 타공 일정을 잡아두시는 것이 작업 품질과 일정 관리 모두에 유리합니다. 인테리어 공사와 함께 진행하시는 경우는 인테리어 공사 유리 타공 페이지에서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전세 계약이라면 임대인 동의 없이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작업을 진행하기 어려울 수 있어, 계약서상 원상복구 조항을 미리 확인해 두시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타공 자체는 대부분 원상복구 대상으로 보지 않는 경미한 작업이지만, 분쟁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사전에 임대인께 간단히 안내해 두시면 좋습니다.
매매로 입주하시는 경우라면 잔금일과 등기 완료 시점 전후로 실제 출입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통해 정확한 출입 가능일을 확인해 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 날짜가 확정되면 저희 방문일도 그에 맞춰 여유 있게 조율해 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