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테유리는 프레임이 하중을 나눠 받지 못하는 구조라 거의 예외 없이 강화유리로 제작됩니다. 그래서 무테유리 관련 문의를 받으면 저희는 재질 확인 절차를 생략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유리보다 더 꼼꼼히 확인하는 편입니다.
Detail
손잡이·경첩 자리는 대부분 재단 시 미리 뚫립니다
무테유리 도어는 애초에 제작 단계에서 경첩과 손잡이가 들어갈 구멍을 함께 재단해 만드는 것이 표준입니다. 강화유리는 재단 후 열처리를 거치기 때문에, 완성된 강화유리에 나중에 구멍을 추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이미 설치된 무테유리 도어의 손잡이 위치를 바꾸고 싶다는 문의는 거의 대부분 새 유리를 재단해 통째로 교체하는 방향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무테유리는 시공 후 구멍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완성된 상태로 들어옵니다.
재단 규격 실측기존 무테유리 도어 확인재단 교체 후 설치 완료
드물게 강화 처리가 안 된 일반유리 무테 파티션도 있습니다. 저가형 실내 파티션 중 일부가 여기에 해당하는데, 이런 경우는 현장 타공이 가능하지만 애초에 프레임 없이 구조를 지탱하는 용도라 저희는 무리한 추가 타공보다 신중한 접근을 권해드립니다. 특히 바닥·천장 고정 브라켓과 가까운 위치에 구멍을 추가하면 안 그래도 하중이 집중된 부위에 응력이 더해져 위험할 수 있습니다.
브라켓 위치를 조정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무테 파티션은 브라켓이 유리를 직접 감싸 고정하는 방식이라, 브라켓 위치를 옮기려면 유리에 새 구멍을 내기보다는 브라켓 자체의 부착 위치나 개수를 조정하는 방법을 먼저 검토합니다.
무테유리 도어는 보통 8~12mm 두께의 두꺼운 강화유리를 사용해, 같은 면적의 일반 프레임 도어용 유리보다 재단 비용이 더 높은 편입니다. 재단 교체를 진행하실 때는 두께를 반드시 기존 유리와 동일하게 맞춰야 경첩과 손잡이 하드웨어가 그대로 호환됩니다. 두께가 다르면 하드웨어까지 함께 교체해야 해 비용이 늘어날 수 있어, 기존 유리 두께를 정확히 실측해 두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용 부담 때문에 부분 수리로 해결할 수 없는지 문의하시는 경우도 많은데, 강화유리는 구조적으로 일부만 잘라내거나 덧대는 수리가 불가능한 자재입니다. 금이 가거나 깨진 부위가 작더라도 강화유리는 전체 교체가 원칙이라, 저희는 이 점을 상담 초기에 분명히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재단 교체를 진행하기로 하셨다면, 완성된 유리가 도착하기 전까지 임시로 도어를 사용할 수 없는 공백 기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무실이나 매장처럼 도어를 계속 사용해야 하는 공간이라면, 저희가 임시 가림막이나 대체 방안을 함께 안내해 드려 재단 기간 동안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