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주택은 건물 전체가 하나의 소유주 명의로 등록되고 층별로 여러 세대가 임대해 거주하는 구조입니다. 다세대주택(흔히 말하는 빌라)과 헷갈리기 쉽지만, 소유 구조와 관리 방식이 달라 시공 시 확인해야 할 절차도 조금 다릅니다. 특히 세입자가 직접 시공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 저희는 가능하면 건물주(임대인)의 사전 동의 여부를 함께 확인해 드리고 있습니다.
다가구주택은 신축보다 오래된 건물이 많고, 여러 해에 걸쳐 부분적으로 리모델링이 이루어진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1층은 예전 방식 그대로 일반유리 새시가 남아 있는데, 3층은 몇 년 전 새로 교체하며 강화유리 시스템창호로 바뀌어 있는 식으로, 같은 건물 안에서도 층마다 재질이 완전히 다른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같은 건물, 같은 외관이라도 층마다 창호 역사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다가구주택 현장에서는 세대 하나만 방문하고 다른 세대도 같은 조건일 거라 가정하지 않습니다. 여러 세대를 함께 시공하는 경우라면 세대마다 개별적으로 재질을 확인한 뒤 각각에 맞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