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진 지 20~30년이 넘은 구축아파트는 신축 아파트와 접근 방식 자체를 다르게 잡습니다. 신축은 최근 시공 기준에 맞춰 대부분 복층 또는 강화유리로 통일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구축아파트는 준공 당시의 일반유리가 그대로 남아 있는 세대와 이후 새시 교체 공사를 거치며 복층·강화유리로 바뀐 세대가 섞여 있어 방문 전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같은 단지, 같은 평형이라도 세대마다 새시 교체 이력이 다르기 때문에, 저희는 옆집이 이미 시공한 사례가 있다는 이야기만으로 같은 방식이 적용될 거라 가정하지 않습니다. 방문해서 직접 재질을 확인하는 절차를 구축아파트에서는 특히 더 꼼꼼히 챙기는 편입니다.
Process
오래된 새시는 밀폐 상태도 함께 봅니다
구축아파트는 재질뿐 아니라 새시 프레임의 노후 상태도 함께 확인합니다. 오래된 알루미늄 새시는 개폐부 고무 패킹이 삭아 있거나, 프레임 자체가 미세하게 뒤틀린 경우가 있어 타공 작업 중 진동이 새시 전체에 예상보다 크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를 미리 확인하지 않고 작업하면 유리는 멀쩡해도 새시 결합부가 헐거워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저희는 항상 새시 상태를 함께 점검한 뒤 진행합니다.
구축아파트는 유리만 보지 않고, 유리를 감싼 새시까지 함께 봅니다.
새시 노후 상태 확인타공 전 재질·프레임 점검타공 후 마감 완료
1990년대~2000년대 초반에 지어진 아파트는 아직 일반유리 단창인 세대가 상대적으로 많이 남아 있는 편이라, 오히려 최신 강화유리 재단 절차보다 현장 타공으로 바로 해결되는 비율이 높습니다. 다만 재건축을 앞두고 리모델링 없이 오래 유지된 단지는 새시 자체의 결합 강도가 약해져 있을 수 있어, 타공 위치를 새시 모서리에서 충분히 떨어뜨려 잡는 등 여유를 두고 작업합니다.
반대로 최근 몇 년 사이 새시를 전체 교체한 세대는 대부분 시스템창호와 함께 강화유리가 적용되어 있어, 현장에서 곧바로 재질을 확인해 드리고 필요 시 재단 재가공 절차를 안내해 드립니다.
강화유리는 모서리 부분에 작은 각인이나 라벨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면 방문 전에 미리 알려주시면 상담이 더 빨라집니다. 다만 오래된 유리는 각인이 마모되어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아, 라벨이 없다고 해서 반드시 일반유리라고 단정하지는 않고 저희가 현장에서 별도 검사 방법으로 다시 한번 확인해 드립니다.
재건축 연한이 가까워진 단지의 경우, 큰 비용을 들여 새시를 전체 교체하기보다 필요한 부분만 부분 시공으로 해결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저희는 재건축 계획 시점을 여쭤보고, 남은 거주 기간에 맞춰 최소 비용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Result
단지 기준이 아니라, 세대 기준으로 확인합니다
구축아파트는 단지 준공 연도만으로 재질을 예단하지 않고, 항상 해당 세대의 실제 시공 이력을 기준으로 확인해 드립니다. 여러 세대가 섞여 있는 건물 형태는 다가구주택 유리 타공 페이지에서도 비슷한 관점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구축아파트는 새시 프레임과 유리 사이 코킹(실리콘 마감)이 오래되어 굳고 갈라진 경우가 흔한데, 타공 작업과 함께 이 부분을 발견하면 별도로 안내해 드립니다. 코킹이 갈라진 채로 두면 타공 여부와 무관하게 결로수가 벽체 내부로 스며들 수 있어, 필요하시면 타공과 함께 간단한 코킹 보수도 함께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