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쇼윈도와 출입구 유리는 불특정 다수가 드나드는 공간이다 보니, 건축 안전기준상 강화유리 사용이 사실상 필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간판 전선을 정리하거나 CCTV 배선, 에어컨 실외기 배관을 새로 내야 할 때 이 강화유리가 발목을 잡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영업 중인 상가는 공사로 인한 영업 중단도 부담이라, "빨리 뚫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강화유리는 현장 타공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진행을 요청받아도 재질을 먼저 확인하고 가능한 방법을 정직하게 안내해 드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Process
재질 확인부터 배선 경로까지
먼저 유리 모서리 각인이나 도면을 통해 강화유리 여부를 확인합니다. 대형 쇼윈도라면 열에 아홉은 강화유리이고, 이 경우 실측 후 재단 재가공을 안내해 드립니다. 반면 출입구 옆 작은 채광창이나 후면 창호는 일반유리로 시공된 경우가 있어, 이런 부분은 현장 타공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상가는 재질 확인이 곧 일정 확인입니다.
상가 후면 창 배관 타공타공 후 마감 처리배선용 원형 타공
일반유리로 확인된 경우에도 상가는 영업시간을 피해 이른 아침이나 마감 이후에 방문을 요청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이런 시간대 방문도 조율해 드리고 있으며, 작업 소음이 걱정되신다면 방문 전 미리 안내해 드립니다.
강화유리로 확인되어 현장 타공이 불가능한 경우, 임시로 노출 배선이나 노출 배관으로 우선 영업을 이어가시고 별도 일정으로 재단 재가공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급한 영업 일정과 정확한 시공,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해 가능한 대안을 안내해 드립니다.
간판이나 CCTV처럼 전선 하나만 통과시키면 되는 경우와, 실외기 배관처럼 지름이 큰 경우는 필요한 구멍 크기부터 다릅니다. 특히 실외기 배관은 냉매관과 배수관이 함께 지나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 상가 후면 창이 일반유리라면 두 배관을 한 번에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Result
영업 지장을 최소화하며 마무리했습니다
재질 확인을 먼저 거치면 상가 특유의 빠듯한 일정 안에서도 가능한 방법을 정확히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신축 건물의 창호 관련 사례는 신축 아파트 타공 페이지에서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